본문 바로가기
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겉과 속 (2012.10.08.)

by EugeneChoi 2024. 12. 17.




진면목...



겉과 속


겉이 노랗다고 속까지 노랄소냐
겉초록에 속빨강 씨까만게 수박인데
세상사 겉과 속이 너무도 달라
인간 또한 이러히 겉과 속이 다르니
하나인듯 여럿인듯
자세보아 알일이다
하나로 보면 하나요
여럿을 보면 여럿인데
보는이 관점에서 이루어짐이다
하나만 봄도 제맘이요
여럿을 봄도 제맘인지라
어차피 세상사 하나만 뿐이던가
모두가 어울려 하나됨이거니
하나라 함도 옳음이요
여럿이라 함도 옳음이다
옳고 그름 떠나서
그렇다는거지
겉은 노랗고 속은 하얗고
겉은 초록이고 속은 빨갛고
씨는 까만게 수박인거지
다 그런거지 뭐
다 그런거야


2012.10.8
관음



하나인듯
여럿인듯
......
.
.
.



'어머니의 창작 > 어머니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은 꽃길 (2012.10.29.)  (0) 2024.12.19
내마음 흐르고 (2012.10.08.)  (0) 2024.12.17
산같이 물같이 (2012.10.07.)  (1) 2024.12.17
꽃대 하나 (2012.10.07.)  (0) 2024.12.17
가을뜨락 (2012.09.27.)  (0) 2024.12.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