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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장미넝쿨 아래서 그리운 당신 (2012.03.20.)

by EugeneChoi 2024. 12. 8.

 



장미꽃 넝쿨 아래서 그리운 당신


그대 당신의 이름은 김숙희입니다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당신은 김숙희입니다
그대의 가슴속 못내 그리운 또 하나의 그리움 하나
그 이름 서로가 상사초인양 만날 수 없는 이름
하나가 나타나면 하나가 사라지고
다시 하나가 나타나면
또 다른 하나가 사라져야 하는 운명

내 사랑하는 그대여
보고픈 그대여
맘속 깊이 그리운 당신의 이름 또 하나 김혜선
오랜세월 다른 이름 다른 모습으로
또 하나의 내가 되어 살아온 다른 세상에서의 나

그립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청순하고 해맑았던 그대의 마음
당신의 모습이
마냥 그립습니다


2012.3.20
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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