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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쉰 넘은 어느 생일날에 (2012.03.19.)

by EugeneChoi 2024. 12. 8.


쉰 넘은 어느 생일날에


철 없이 살아 온 인생 반
철들고 보니 남은 인생 반
어이하리요?

남은 인생 반을 어떻게 살아야
내 인생 끝나는 날
후회하지 않을거나

그래도
인생 반은 잘 살았노라고
웃음 지으며 갈 수 있을까

장미꽃 향기처럼
향기로운
인생이 되기를


201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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