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홍매 백매 아름다이 피고
봄 벚꽃 싱그러워라.
산당화 색시꽃
수줍은 듯 붉으니
가만히 뒤돌아
다가가 곁하노라.
하양 노랑 후리지아
향기 짙어 좋은데
밤안개는 저만치서
옛사랑 노래에 꿈꾸는구나.
하얀 후리지아
고개 들고 바라보니
첫사랑 그대인양
살며시 다가와
짙은 향 가득히
뿜어 놓고 가는구나.
2012.1.5 김숙희.
'어머니의 창작 > 어머니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수유 (2012.01.06.) (0) | 2024.12.02 |
---|---|
인과와 윤회 (2012.01.06.) (1) | 2024.12.02 |
지관 적멸 (智冠寂滅) (2012.01.03.) (0) | 2024.12.02 |
동백과 청솔 (2012.01.04.) (0) | 2024.12.02 |
달빛 젖은 난향1 (2012.01.03.) (0) | 2024.1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