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젖은 난향
높은 벼랑 끝에 달빛 젖은 난향은 저 홀로 깊어가고
아름다운 이 글을 쓴 사람은 누구 일까요?
나도 언제부턴가 저 하늘이 좋아졌어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아름다운 당신의 별이 떠 있는 곳.
당신이 언제나 바라 볼 수 있는 곳.
그 곳에서
나 또한 당신을 항상 바라 보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2.1.3 김숙희.
'어머니의 창작 > 어머니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관 적멸 (智冠寂滅) (2012.01.03.) (0) | 2024.12.02 |
---|---|
동백과 청솔 (2012.01.04.) (0) | 2024.12.02 |
백련 (2012.01.03.) (0) | 2024.12.02 |
묘법 행자 (2012.01.03.) (0) | 2024.12.01 |
산길 (0) | 2024.1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