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물 사진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생각보다 별로 볼 게 없었다.
주로 강에서 산책하거나 쉬면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메구미와 함께 빵도 먹고
날이 좋을 때 걷기도 했다.
메구미는 이 사진이 잘 나왔다며 좋아했다.
메구미는 아이언 브릿지에 내 생일축하 글을 남겼다.
맞다. 나 생일이었지.
여기부터는 카메라 사진
이렇게 웅장해 보이게 편집하는 것을 좋아한다.
대비를 좀 주고 비네팅을 주면 표현이 가능하다.
이런 사진,
혹은 이런 예술적인 사진도 찍어보았다.
무인 도서..관이라고 해야 하나.
이런 게 가끔 보였다.
고마워, 축하해 줘서.
독일에서 헤어질 때 메구미가 나에게 말했다.
"네가 정말 좋아. 같이 있으면 정말 '나'로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이 두 명 있는데, 그중 한 명이 너야"
"고마워, 그렇게 말해줘서"
나는 말을 이었다.
"내가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너였어.
그 덕분에 영어 공부도 할 수 있게 되었지.
그리고 지금은 여행하는 법을 너에게서 배우고 있어.
너의 모든 것들이 고마워"
"나도. 나 때문에 일본어 공부를 해준 것에 고마워"
우리는 곧 다시 네덜란드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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