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1 마음정리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다이어리 내 마음은 아주 고요하다. 잔잔한 호수와도 같다. 가끔 오리가 와서 헤엄치기도 하고 길 잃은 강아지가 쉬었다 가기도 한다. 웬만한 일들에는 감정이 동요하지 않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다. 필요할 때만 감정을 꺼내 쓸 수 있다. #마음 내 마음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드넓은 우주를 생각했다가 내 손에 있는 작은 상처를 바라본다. 위잉 - 에어컨 소리에 잠깐 집중했다가 마음속으로 귀뚜라미 소리를 만들어낸다..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보다가 오늘 입었던 군복이 잠깐 내 눈에 들어온다. 내일도 예비군 훈련을 가야 한다. 그러다 문득 내일 비가 온다는 소식을 떠올린다. 우산을 챙기라는 교육 담당자가 생각이 났다. 짧은 5분 동안 내 마음.. 2023.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