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93 (2019년 12월) 일본여행 2일차 - 오사카 / 오사카 성 / Bar K / 하이브 게스트하우스 2019년 12월 17일 화요일 안녕 나얌. 지금도 재밌게 오사카를 구경중이라고!! 비가 오는 바람에 우산을 쓰고 다녔지 뭐야ㅠ 오늘은 많이 돌아다녔지이.(어딘지는 묻지마욤) 일본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 비올 때도 우산 버리고 자전거 타고 가시더라고. 아, 우산이 없었던 건가..? 하여튼. 또 자동차 경적소리를 거의 울리지 않아. 무조건 보행자가 우선이더라. 앞에서 천천히 걸어도 빵빵 안하셔서 오히려 죄송스러웠다니깐?(실수지만..) 또.. 한국인을 싫어하는 일본인을 아직 보지 못했어. 한국인을 특별히 차별한다던가 의식하면서 쳐다본다던가 이런 게 전혀 없었어. 조금도 신경을 안 쓴다는 느낌이야. ...내가 일본인처럼 생겼나? 게스트하우스 들어갈 때 사장님이 일본인인 줄 알았다.. 2023. 5. 14. (2019년 12월) 일본여행 1일차 - 오사카 / 오사카 야경 / 난바 / 게스트하우스 2019년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적은 글이다. 블로그를 옮기면서 글 삭제 후 여기다 작성 중. 4년 전의 내 감성이다. 2019년 12월 16일 월요일 안녕! 얼마 전에 전역했고~ 복직 때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일본여행을 갔어. 여행은 현재 진행형이고, 매일매일 짧게라도 써서 올릴거야.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줘도 돼. 오늘 제주항공으로 09시 10분 티켓이었는데 지각을 해버려서 체크인을 하지 못했어ㅠㅠ 그래서 빠르게 다음 비행기를 예액했어..14시 40분. 노쇼로 인한 벌금은 내가 환불을 요구했을 때 성립되는 거라 노쇼벌금은 내지 않았고 그냥 돈만 날린거지 뭐. 그래서 원치 않은 공항 탐방을 했어.. 먼저 면세점이랑 공항 라운지? 주변을 열심히 돌아다녔어. 아침을 일찍 .. 2023. 5. 14. 상담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상담 유난히 하늘이 맑았던 날이다. 하루 이틀 지날수록 해는 좀 더 오래 우리를 비춘다. 이젠 출근길에도 해가 보이기 시작했다. 6년 전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던 친구 선욱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 그 친구는 무려 1년짜리 휴직을 준비하는 중이다. 꽤나 회사생활이 고달팠나 보다. 그 친구와 술잔을 부딪히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회사 상사 얘기, 삶의 가치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등등. 이런 주제에는 당연히 철학과 인간관계 이야기가 빠질 수가 없다. 나는 입을 많이 열지 않았다. 자고로 위로라 함은 두 귀를 쫑긋 세워 이야기를 마음으로 들어주는 것. 결코 많은 조언을 해주는 것이 위로가 아니다. 대개로 인간들은 그걸 원한다. 나는 그가 .. 2023. 5. 11. #19 체육관 폐관 내가 다니는 체육관이 폐관한다고 한다. 아, 정확히 말해서는 폐관이 아니고 이관이다. 자세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수익이 좋지 않으니 그만두지 않을까. 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한 체육관에서 2년 6개월째, 오래 다녔다. 새로 이전하는 곳이 10분가량 더 멀어졌다. 차를 가지고 왔다갔다 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있는 거리이다. (약 25분 거리) 관장님 말씀으로는 기존의 체육관 부동산은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신다고. 그 사람이 UFC 정찬성 선수 제자라고 하셨나. 물론 직접 들은 이야기는 아니고 전해들은 이야기다. 5월 중순에 폐관하고 새로 이관하는 곳은 6월 중순쯤 될텐데 이 1달이 넘는 기간 동안 무엇을 할지 고민이다. 다른 체육관을 끊어야 할까. 2023. 5. 4. 이별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내게는 보기만 해도 슬퍼지는 단어가 있다. 내게 첫 이별은 너무나도 슬펐기에 그 이후로도 계속 찾아온 이별은 내 마음속에 큰 상처를 남겼다. 많이 겪으면 익숙해질 법도 한데 '이별'은 찾아올 때마다 그 얼굴을 달리한다. 슬픔을 좋아하는 내가 유일하게 거부하는 느낌이다. 냉철하고 얼음같이 차갑다는 말을 듣는 내가 유일하게 감정적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가슴이 시리듯 아프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린다. 누군가가 떠난다는 것과 누군가 나를 떠나는 것. 익숙했던 무언가에서 멀어져가는 건 언제나 마음이 아프다. "근데 왜 헤어지고 나서도 연락하고 싶은 거야?" "그야... 내 인생에 발 하나라도 담갔던 사람이니까."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조만간 내 마음속에 큰.. 2023. 5. 2. 읽을 책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책 나의 유흥거리 중 하나는 책이다. 지난 몇 년간 심리학, 관계, 에세이, 시에 대해 읽었다. 그리고 요새는 뇌과학, 철학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긴다. 영어공부에 비중을 많이 둬서 책을 읽을 시간이 잘 나지 않지만 그래도 틈틈이 읽어보려 한다. 데이비드 이글먼의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와 장재형의 [마흔에 읽는 니체]. 이 둘 중 하나를 읽어보려 한다. 두 가지 모두 내 주요 관심사이다. 무엇을 읽더라도 결국 자연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 결국 모든 것은 이어져 있으니까. #민들레 민들레 홀씨 갓털이 줄기째 바닥에 떨어져 있어 주워다 나무에 꽂아두었다. 기생이었는지 공생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미 생명을 다한 기다란 덩굴이 나무껍질에 붙어 있어 그 틈에 .. 2023. 4. 30. 2023/04/02 - 병점 진안동 길어지는 해 2023. 4. 22. 2022/08/15 -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 2023. 4. 22. 2022/05/26 -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사진 2023. 4. 21. 2022/05/25 - 아롱이 2023. 4. 21. 2022/05/17 - 셔츠 2023. 4. 20. 2022/05/16 - 가방 2023. 4. 20. 이전 1 ··· 45 46 47 48 49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