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의 유흥거리 중 하나는 책이다.
지난 몇 년간 심리학, 관계, 에세이, 시에 대해 읽었다.
그리고 요새는 뇌과학, 철학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긴다.
영어공부에 비중을 많이 둬서 책을 읽을 시간이 잘 나지 않지만
그래도 틈틈이 읽어보려 한다.
데이비드 이글먼의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와 장재형의 [마흔에 읽는 니체].
이 둘 중 하나를 읽어보려 한다.
두 가지 모두 내 주요 관심사이다.
무엇을 읽더라도 결국 자연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
결국 모든 것은 이어져 있으니까.
#민들레
민들레 홀씨 갓털이 줄기째 바닥에 떨어져 있어
주워다 나무에 꽂아두었다.
기생이었는지 공생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미 생명을 다한 기다란 덩굴이 나무껍질에 붙어 있어
그 틈에 살며시 넣어두었다.
이제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갈 수 있겠지.
P.S.
- 오늘부터 야간근무 시작입니다.
- 6일 동안 밤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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