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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인물

07,Sep,2024 Lavin, Switzerland 🇨🇭

by EugeneChoi 2024. 10. 15.

여행사진

 

07,Sep,2024 Lavin, Switzerland 🇨🇭

인물사진  #카메라 사진키아라 Chiara 의 남자친구의 차를 타고 Lavin 라빈까지 갔다.그리고 가벼운 등산을 갔다. 스위스란드는 총기를 소지할 수 있다.하지만 면허를 취득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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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은 좀 있다.

 

#모바일 사진

 

왼쪽 : 키아라의 남자친구
오른쪽 : 나

 

 

저녁을 먹은 후 혼자 앉아있는데 키아라가 나를 몰래 찍었다.

 

 

#카메라 사진

카메라로는 키아라와 그녀의 남자친구를 주로 찍었다.

"손을 잡고 걸어가 볼래? 내가 사진을 찍어줄게"

"응(웃음)"

 

"커플이면 같이 걸어가지 않아?
내가 스위스란드 문화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원래 그렇게 거리를 두고 걸어?"

"응. 내 남자친구랑은 이렇게 자주 걸어.
우리 가족이랑 남자친구랑 걸을 때도 이런 모습이야.

남자친구는 걸음이 빨라서 먼저 간 뒤에 날 기다리고,
나와 우리 엄마, 남자친구의 부모님들은 걸음이 느려서 뒤늦게 따라가지."

"그렇구나. 서운하거나 그러진 않고?"

"그러진 않아. 어쨌든 기다려주잖아."

 

 

 

 

어떤 꼬마가 들판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그러다가 좁은 펜스를 지나가려 할 때 애를 먹고 있었다.
길은 좁고, 그 아이에게 자전거는 너무 무거웠다.

"Let me help you"

내가 얼른 달려가 자전거를 펜스 위로 넘겨주었다.

"Thank you so much"

그 꼬마는 나이가 어린데도 영어를 했다.
어쩌면 영어권에서 사는 아이일지도.

 

 

그 꼬마를 도와준 뒤 나는 키아라로부터 뒤쳐졌다.

그런 내가 잘 오고 있나 확인하는 그녀.

 

 

뒷모습도 찍어주었다.

 

 

얼굴이 나오는 사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찍지 않았었다.

하지만 몇 장을 꼭 찍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저렇게 몰래 찍다가 걸렸다.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귀엽다.

 

얼른 모르는 척 해달라고 한 뒤 다시 찰칵-.

 

 

우리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가볍게 등산을 왔다.

 

 

무뚝뚝해보여도 다정했던 그녀의 남친구.

먼저 앞질러 걸어가도, 항상 그녀를 기다려준 뒤 같이 걸어가곤 했다.

 

 

그런 귀여운 커플을 보고 있자니 절로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

사진들을 전부 편집한 뒤 그녀에게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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