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1 시간여행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시간여행 여자친구가 나에게 물었다. "힘들었을 때 들었던 노래 있어?" 요새는 노래를 많이 듣지 않아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중학생 때부터 군대 시절까지 나는 인디노래를 좋아했다. 나는 서비스가 종료된 '삼성 뮤직'에 들어가 내 옛날 플레이리스트를 훑어보았다. 그리고 하나 둘씩 찾아서 들었다. 마음이 천천히 가라앉았다. 그 끝은 너무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다. 좋아했던 노래 한 소절을 듣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 눈물의 정체는 수년 전 내가 겪었던 감정이겠지. 괴롭거나 피하고 싶은 과거는 아니다. 그냥 그런 일이 있었을 뿐, 지금에 나에게 영향은 없다. 그래도 덕분에 소중한 감정을 느꼈다. 그날의 추억을 피부로 느꼈다. 조금 더 차분해졌다 . 2023.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