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1 RE: 정민이에게 2030년 마지막날 불꽃놀이하면 보러 오나? 이 말이 살라는 말로 들렸을 수 있겠다 생각해 그게 더 낫겠다 ㅎ근데 누군가가 생각하는 목표나 신념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고 그렇게 하고자 하는 것조차 욕심이라고 생각하고 널 존중하고 싶었어.처음 만났을 때는 왜 그러냐고 했지만 생각해 보니 진심인 거 같아서 존중하기로 했었어. 표현을 안 한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고.만나자고 했을 때 그러자 했던 건 나쁜 사람이 아닌 거 같으면 시작은 가볍게 해도 된다는 개인적인 생각 때문이었는데 보다 결이 잘 맞는 사람이어서 좋았어. 요즘 내가 누군가와 어울리기 힘든 사람인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 덕분에 이런 생각들을 조금은 잠재울 수 있게 됐어. 고마워☺️ 정민이에게https://eugene98.tist.. 2023. 10.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