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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고향 으름 추억 (2012.05.30.)

by EugeneChoi 2024. 12. 11.

고향 으름 추억


으름... 머루... 다래...
어려서 고향 작은 분교
친한 친구들과 어울려
아랫마을 친구네집 가는길 
강변따라 숲길 맑은 물가에서
다래넝쿨에 올라 앉아
신나게 그네 타는데
저 쪽 숲 속에
하얗게 벌어진 으름들이
주렁 주렁...
신나게 따다 모아 놓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먹기시작
까만 씨알들이 입안 가득
달콩 달콩...
덜 벌어진건 집으로 가져와
등겨속에 묻어 두었다가
다음날쯤 꺼내 먹으면
또 달콩달콩...
까만 씨알 입안가득 . 

고향 으름추억
이었어요

 

20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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