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이야기26 관세음보살님의 가피 (2013.04.14.) 때는 6.25 전쟁이 한창이었던 그 때 인가보다. 마을에 북한 괴뢰군들이 막 쳐들어 와서 동네 사람들이 모두 피난 가기에 정신이 없었다. 우리도 아버지와 어린 두 동생들과 함께 이불 보따리만 급히 챙겨들고 마을을 떠났다. 30 여리 떨어진 곳 도평이란 마을에 도착해서 빈 여인숙집으로 나와 두동생을 들여보내 숨겨놓고 아버지는 주위가 안전한지 둘러보고 오겠다며 나가셨다. 그 때 그 집에서 일하던 남자 직원 한 사람과 여자 직원 한 사람이 집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보이는가 싶던 그 순간 우리 모두는 몇몇 괴뢰군들한테 포위가 되었고 그들의 긴 총부리는 움직임 없이 번뜩빛을 발하는 무서운 눈빛들이 우리들의 조그마한 움직임에도 방아쇠를 당기겠다는 암시와 함께 우리들을 향해 고정되어 있었다. 다행히 아버지는 .. 2024. 12. 22. 때를 잃어버린 욕심 (2013.01.14.) 지나친 욕심이 때를 놓치게 한다.스님 우리 집 좀 팔리게 해 주세요!5억8천만 주면 팔겠는데...계속 부탁하는 사람이 있었다.딱하고 안되 보여서그러면 내가 부적을 써 줄테니 잘 가져다가 집에 붙여 놓고 기다리면.일주일 안으로 집을 보러 사람이 올 것이오.그 때 얼른 잘 조절해서 팔으시오.같은 부적이라도어느 누가 어떤 능력을 갖춘 사람이 썼느냐에 따라서그 나타나는 효과와 영험스러움이 달라지는 것이다.얼마나 많은 돈을 주고 썼느냐가 문제가 아닌 것이다.엄청난 값을 치르고 썼다 해도부적을 쓴 사람의 심력 공덕력 수행력의 깊고 높고 넓음에 따라서올바른 선과 잘못된 악함에 따라서나타나는 결과도 달라진다.이동네는 재개발 지역인지라이미 옛날 집 주인들은 거의 다 집을 팔고 다른 곳에 새집을 사 놓고이곳에서 세를 다.. 2024. 12. 21. 보시 (2012.10.09.) 보시보시란 누가 하라해서 하는 보시는 공덕보다는 원망심이 커진다 누가 이렇게 하면 좋다해서 했는데 왜 안좋아지냐고요 하여 보시란 본인 마음에서 진실로 우러나 하는 보시라야 큰 공덕이 되는 것이다한 여인이 있었다 무척 가난하여 집안에 화장실이 없었다 추운 겨울 여인은부엌에 요강을 놓고 소변을 보면서크게 하품을 하고서 하는 말아이고~ 이렇게 추운데 이밤에 산신님은 우째 지내실꼬?라고 하면서 산신님을 걱정을 하는 것이다그 소리를 조왕신이 듣고 칙신에게 말하길이 여인 집안에 화장실을 짓도록 도와 주라고 하여집안에 화장실이 만들어진 것이다진솔한 마음에 한 마디 말의 보시 공덕이 이루어진 것이다그리고 산신 조왕신 칙신은 삼형제였었다 운문사 학인시절고두심씨가 청풍료 댓돌 시주 흔쾌히 하고 가시더니득남소식에 대상 소식.. 2024. 12. 17. 너무 잘해주는 남편...그런데 싫어 (2012.09.28.) 국화향 가을에 너무 잘해주는 남편...그런데 싫어멋있게 잘 핀 화려한 국화같은 멋진 남편작고 앙증맞은 귀엽고 세련된예쁜 자주색 소국같은 아내남편의 눈엔 한없이 곱고 좋기만 한 아내입니다고운 아내가 행여나 풀자리에 그냥 앉을양이면얼른 깔고 앉을 자리를 마련해줍니다차가운 바위에라도 그냥 앉을까 얼른 옷을 벗어 아내가 앉을 자리에따뜻이 깔아 줍니다등산길에 그냥 앉으면 손수건이라도 펼쳐줍니다아내가 맛있게 구운 생선을 잘 먹을 수 있도록가시를 발라서 앞에 놓아줍니다아내가 맛있게 잘 먹는 것을 보고서야멋있는 남편은 늦게 먹습니다아내는 생각합니다주위에 아무리 살펴 보아도이렇게 아내에게 잘하는 남편은 보질 못했습니다너무너무 자기에게 잘해주는 남편입니다그런데 왜 그런 남편이자기는 너무너무 싫은건지...보기도 싫고말소리.. 2024. 12. 17. 오래 잘 살고 싶다면 (2012.09.07.) 싱그러운 포도이런싱그러움처럼사람들도 오래오래 여유롭게 잘 살기를 원한다그에 대한 해답은 간단하다인과를 잘 알고 그렿게 하면 되는 것이다계속 잘 살고 싶으면끊임없이 계속 잘 살수있을 일만골라서 찾아서 하면 되는 것이다잘하다가 중간에 에이 뭐 이래무슨 밑빠진 독에 물 붓기냐 하고관둬버리면 그 인과법도 그만중간에 허물어지고 마는 것이다그러니 오래오래 잘 되려면중간 굴곡이 없는 마음씀을 펼쳐계속해 감이 참으로 중요하다자고로 마음을 잘 써야 함이중요함이다싱그럽고 보기좋은 포도알들처럼공덕을 쌓고 살다보면천우신조의 기회를 얼른 알아차리게 된다마음을 잘 못 쓰게 되면천우신조의 기회가 옆에 앉아 있어도알아차리지를 못한다2012.9.7 백로관음熙 2024. 12. 16. 중생들의 실수 (2012.08.28.) 중생들의 실수수많은 부처님께 잘못을 하고 죄를 짓는것 보다법화수행자 한사람에게 해를 가함이 더 큰 죄가 된다왜 인가?부처님의 종자를 끊는 행위이기 때문이다부처님의 사촌 제바닷다가 부처님을 해치려고 산언덕에서바윗돌을 굴려 부처님발에 상처를 내고 생함지옥고를 받았다무간아비옥의 오역죄1.아버지를 죽임 2.어머니를 죽임 3.아라한을 죽임 4.부처님 몸에 피를 냄 5.화합대중을 파함세상의 환란들...큰물에 휩쓸려 떠내려 가고 무너져 내리는 산사태에 파묻히고 깔려죽고예상치 못한 기차 탈선 사고로 생명을 잃고 큰 배가 태풍에 뒤집어지고도로가 붕괴 되어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비행기가 추락하고집이 물속에 잠기고 높은 곳에서 발을 헛디뎌 허공으로 떨어지며가스가 폭발하고 독가스가 새어 나오고 오물이 넘치고온갖 흉악범이 들끓고.. 2024. 12. 14. 임진 칠월 칠석에 (2012.08.24.) 임진 칠월 칠석에요즘숫자늘여 자주오던 까치떼들이오늘 아침에 한 마리도 안 왔다오작교 만들러 다 갔나 보다비가 오는걸 보니 올해는 견우 직녀가 못 만나는가 보다눈물이 흘러 또 하나의 은하수가 되겠네석천대사님는어제 저녁7시에 나가셔서칠석 새벽5시까지 걸어 다니시며 쉴새없이 10시간을 계속 일하시고 들어 오신다보는 사람마다 제발 좀 쉬어가면서 하시라고들 권한다그렇게 일을 하고 어떻게 살 수가 있는지 어느누구도 상상불가도저히 사람이 아니올시다 라고 할 뿐이다7년을 한결같이 하루도 쉬신 날이 없으셨다하루종일 바쁘시다엄청난 하혈에도너무아파 코를 땅에 박고 꼬꾸라져서 기어 다닐듯 해도엄청난 폭우속에 며칠을 다니셨어도끊임없는 정진은 계속되는 것이다하실 일을 다 하시는 것이다다겁생으로 닦아 오신 수행력이신 것이다대사님은.. 2024. 12. 14. 복덕의 힘...나는 무엇일까? (2012.08.23.) 牛飮水 成乳 巳飮水 成毒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가 되고독사가 물을 마시면 독이 된다소이기 때문이고 독사이기 때문이다나는 무엇일까? 같은 물일지라도 사과나무가 흡수함과독약병으로 흘러 들어감이 다른것이다사람모양은 다 비슷함이로되 그 속 내용물은 천차만별 천지차이이다한 항하수를부처님들이 마시면 유락이 되고도력 높은 스님들이 마시면 감로수가 되고선인들이 마시면 갈증을 해소하고아귀들이 마시면 불로변해 그 목구멍을 태워버린다같은 설탕이라도당뇨환자가 먹으면 더 힘이들고석천대사 같은분이 잡수시면 에너지로 변해 도움이된다나는 생마늘 하나 씹어 먹기도 힘든다 혙바닥이 따갑고 맵고정신이 아롱해져 입안에서 받아 들이기가 무척 힘이 드는데콩알 과자 잡수시듯 아무렇지도 않게 잡수시는 분도 계신다나는 꿀 한수저만 떠 먹어도 속이 다.. 2024. 12. 14. 인생에 행복이란... (2012.08.16.) 인생에 행복이란...어느 정도로 얼마만큼 흡족하고 만족하면 행복이 꽉 찬 거라고생각 할까요?위로는 유정천까지만 생각하고아래로는 무간 아비지옥까지만 생각하기로 함을 관두고지금 우리 인생에서 각자가 얼마나 행복한지 잠시 여유를 두고자신의 행복을 잘 살펴 봄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이 여인의 삶에 비유해서 행복을 생각 해 봄도 괜찮을것 같아서요...이 여인은12년을 남편과 살면서 가정 폭행을 당했습니다하루도 맞지 않는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로 내리차고대로변에서도 임신한 아내를 구두발로 걷어차고한쪽 구석에 끌고가 쳐 박아놓고 임신한 배며 옆구리를 마구인정사정없이 짓이기듯 밟아 뭉개고힘에 부치는 무거운 등산화를 신고동대문 지하상가로부터 광장시장 청계천일대 을지로 퇴계로 다시 .. 2024. 12. 1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