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탄 은행에서 10월에 연탄 400장 주고
11월에 오늘 200장 주고 갔어.
엄청 추운데 봉사자들 너무 고생이 많았단다.
30명이 오려고 했는데 반만 왔데.
연탄 400장 주려다가 200장만 준거야.
담에 200장 더 준대.
추워서 그런가봐요.
응 올해 제일 춥다.
형아 생일도 잊어버렸네.
형아 낳을때 함방눈이 내렸는데. 춥기도 했고.
오호. 96년 11월 29일에 눈이 왔었나요.
어제도 눈이 좀 많이 왔었는데.
너 낳고 병실에 누워 있는데 창밖으로 눈이 펄펄 내리더구나.
첫눈이었어.
오호~~
아들 장욱아, 오늘이 네 생일이었네. 잊고 있었네.
엄마가 참 잘못했구나. 미안하다.
음력 10월 19일.
엄마는 셋을 낳기만 했지 아무것도 해주는 게 없구나.
엄마로서는 빵점이다.
장욱아, 일생이 편안하고 행복하거라.,
나무아미타불.
'어머니의 창작 > 어머니의 삼형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내심 (2023.12.18.) (0) | 2025.01.04 |
---|---|
나의 아들들 삼형제 사랑한다 (2023.12.12.) (1) | 2025.01.04 |
수행자의 본모습 (2023.11.30.) (0) | 2025.01.04 |
11월의 국화 (2023.11.24.) (1) | 2025.01.02 |
우리 인니 (2023.11.18.) (0) | 2025.0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