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닷가를 거닐면서
착한 남자가 되려는 맘 아들에게
엄마는 먼저
착한 남자가 되겟다는 막내 셋째에게
고마운 마음 보낸다
아직도 음력 6월 더위라서 무척 덥구나
모든 사람들이 이 더위에 농사짓고 일터에서 구슬땀 흘리면서
일하느라고 얼마나 전력을 다해 애쓰고 있겠느냐?
8월 9일
오늘은 무우 배추 씨 뿌리는 날이다
좋은 음식 맛있는김치를 만들어 먹으려면
지금 씨를 뿌리고 무우 배추 농사를 시작해야 한단다
착한 남자가 되려면
농부가 농사를 짓듯이
미리 마음밭에 착한 씨를 때에 맞추어 뿌려 놓아야 해요
마음밭을 잘 고루어 놓고 착한 마음 씨앗이 잘 자라도록
날마다 보살피고 마르거나 병들지 않게 잘 살펴야 한답니다
착한 마음이란
남을 나 이듯 생각 할 수 있는 마음이예요
지금처럼 더운때 힘들게 일해서 농사 지은 것을 정당한 댓가를
치르지 않고 먹게 되면 옳은 마음이 아니지요
또 너무 폭리를 취해도 그건 나쁜 업을 짓게 되는 잘못된
마음이 되는 것이랍니다
착한남자가 되려면
마음이 착해야 해요
마음은 씨앗이며 뿌리예요
성내고 욕심내고 어리석고 남을 괴롭히고 슬프게 하고 겁나게 하며
나쁜말을 하고 욕을하고 이러한 모든 악한 일들을
스스로 나쁘다는 걸 알아서 하지 않는 거예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라는 게 아니예요
착한남자가 되려면
모든 착한 일들을 스스로 알아서 찾아서 해야 되요
그래서 금생에 착한 일 한것이 산처럼 높게 쌓이고
여러생에 착한 일 한것이 허공에 꽉 차게 되어
본인 스스로가 흡족하고 즐겁고
내가 착한 일을 참 잘 했구나 하고 기쁘게
생각 할 수 있어야 해요
맘아들 !
아기때부터 엄마가 들려준 올바른 자세
항상 기억하고 그대로 갖추도록 노력 하세요
엄마와 세 아들의 특별한 인연은
특별하게 풀어 나갈 수 밖에요
그리고 특별하게 꽃피울 수 밖에 다른 별 도리가 없다는거
우리는 잘 알고 있잖아요
아들
착한 남자는
마음이 착해야 하고
온 몸이 착해야 하고
하는 행동이 모두 착해야 해요
열두살 용띠 막내아들
지금부터는 무엇이 착한 것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가야 합니다
엄마랑 같이 선근 인연에 대한 공부 하기로 해요
신심청정
착한 몸과 마음은 깨끗함으로 부터 시작이 되는 거랍니다
더운 날 자주 몸을 씻고 샤워도 하게 되지요
그럴때마다 물의 고마움을 알고 물의 소중함을 생각하면서
마음으로는 꼭 이런 뜻을 새기면서
몸을 깨끗이 씻으세요
청정천지수 淸淨天地水
세척진구업 洗滌塵垢業
신여청정옥 身如淸淨玉
심증무상혜 心證無上慧
깨끗하고 맑은 천지의 물로
티끌같이 많은 때의 업을
깨끗이 씻고 또 씻으니
몸은 마치 청정한 옥과 같아지고
마음은 위없는 무상지혜 증득 하여지이다
아기때부터 금빛 삼형제를 위하여
목욕때마다 들려준 엄마가 지은 목욕노래랍니다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잘 생각하고 기억해 두세요
이 목욕노래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착한 남자가 되는 처음 시작이니까요
2012.8.13
런던 올림픽 폐막식날
맘.
사랑해
아들
'어머니의 창작 > 어머니의 삼형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나의 세 아들들에게 (2012.08.15.) (0) | 2024.12.12 |
---|---|
화내지 않기 (2012.08.14.) (0) | 2024.12.12 |
조금만 살아야 겠네요? (2012.07.23.) (0) | 2024.12.12 |
귀신 얘기지요? (2012.07.23.) (0) | 2024.12.12 |
복이 될 마음을 갖도록 하여라 (2012.07.25.) (0) | 2024.1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