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法蓮華寺 釋天大師
묘법연화사 석천대사
61. 나무묘법연화경
법화대사
그를 만날수 있음은 백천만겁 난조우다
내가 대사라고 표시냄도 아니요
내가 중이라고 드러냄도 아니요
내가 닦는이라고 나타냄도 아니기 때문이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금방 옆에 있다가도 사라져 버린다
옆에 있다 하여도 알지를 못한다
대사의 자취를 찾아내기란
보통 범인들로서는 무척 어려운 일이다
바로 앞에서 바라보면서도
대사의 거동 모두를 세상 사람들 행위틀에 끼워 맞추어서
사려 분별키에 그의 높은 뜻을 담박에 이해 하기란 무리가 되는 것이다
62. 나무묘법연화경
도만 많이 닦으려는사람 : 돈만 많이 벌려는사람
탐욕심을 버리는사람 : 탐욕심이가득한사람
마음을 깨끗이 비우는사람 : 마음에 이것저것들로 꽉곽 채우는 사람
그 차이는 흘러간 세월 만큼 서로가 많이 멀어져 있는 것이다
63. 나무묘법연화경
새는 마음과 새지 않는 마음
무루의 법성과 묘신을 이루어야 한다
64. 나무묘법연화경
먼길을 가려함에 흘러버리거나 잃어버리거나 새어 나가지 않도록
꽁꽁 잘 여며서 단단히 묶어야 한다
항상 도심 단속에 힘써야 한다
여차 잘못하면
탐욕심과 삼독심이 스며들고 침범하기 때문이다
65. 나무묘법연화경
수레의 두 바퀴가 잘 굴러가듯
몸과 마음이 함께 수행에 동참 해야 한다
마음이 청정해지면
몸이 따라서 청정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행자는 겉 모습만 보아도 그 수행력을 알 수가 있고
탐욕심 가득한 사람도 겉 모습에 그 맘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66. 나무묘법연화경
호떡 명가 사장님 문 닫으셨네요
주위 학원들이 문을 닫으니
포장마차들도 다 어렵게 되었네요
참 돈 벌어서 먹고 살아가기 힘든 세상입니다
부모님 봉양 해야 하고
자식 공부 시켜야 하고
집안 살림 해나가야 하고
한푼 두푼 저축이나 할 수 있으려나
크고 작은 집안 행사
원근친척 대소가에 쓰일 일도 많을 텐데...
그래도 힘내세요!
67. 나무묘법연화경
철원참숯 생고기집도 들락 손님이 많아야 할텐데요...
68. 나무묘법연화경
저 건너 커피 집도 맛있는 커피 마시러 오는 손님들로
문지방이 맨들맨들하니 반들거렸으면 좋겠구요..
69. 나무묘법연화경
세상 사람들이 넉넉하고 풍족하게 살아 주었으면 좋으련만..
70. 나무묘법연화경
대사님
박카스 한병으로 힘내시구요
71. 나무묘법연화경
마트 지하로 내려 가셔서 또 부지런히 모아 놓은 박스들을 정리 해서 거두어 오십니다
그 자리는 깨끗이 치워 놓으시구요
대사님은 항상 법화경을 외우고 다니시지요
72. 나무묘법연화경
이 지하에도 대사님이 처음 가셨을 때는 령귀들이 수없이 많았지요
해서 장사가 안되서 6개월 동안 비어 있다가 싸게 구입해서 마트 시작 하는 날 부터
대사님께서 지하창고로 다니시게 되셨는데요..
73. 나무묘법연화경
이곳의 공기가 엄청 무거웠답니다
운신하기 너무 힘들어서 계속 여러차례 박스깔고 앉아서 쉬어 가면서 일을 했지요
걸리는게 너무 많아 오싹 으스스 까칠 소름돋고요...
74. 나무묘법연화경
처음 마트 문여는 첫날에는 빈박스가 천정끼지 쌓여서 도와 드리러 갔는데요
나는 힘들어서 누웠다가 앉았다가 야단인데
대사님은 워낙 큰 대사님이신지라 꿈쩍도 않으시고
새벽 4시가 넘도록 일하셨지요
나는 겨우겨우 걸어서 오는데
묘법연화사까지 언제 다 갈거나 싶었답니다
75 .나무묘법연화경
처음엔 령귀들이
대사님이 들어가시면 낯설은 이가 오락가락 하는걸 보고 시비도 걸고 건드리기도 하고
밀쳐도 보고 하지만 꿈쩍도 않으시고 하시는 일만 계속 하시니까 희한했나 보지요
여귀 남귀 어린아기령 다리가 잘려 없는 령귀 임신한채 죽은 여귀 건장한 남자령귀 등등..
전쟁때 죽은이들도 많고요 우글득실 많기도 했으니...대사님도 어떨 땐 소름 끼칠 때가 있으셨대요
76. 나무묘법연화경
그래서 대사님 왈
너네들 여기서 다 뭐하는거여?
뭣하러 이 어둡고 더럽고 음산한 곳에 들어 앉아서 이러고들 있어?
산세좋고 물좋고 꽃도피고 새도울고 멋진데로 가서 잘들 있지
왜 여기서 쳐박혀들 있어?
가고 싶어도 갈수가 없노라고 한다
그러면
내가 갈 수 있게 해 줄테니까
염불 따라서 할테냐고?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이 있어서
그럼 너희들 번데기 장수 봤어? 못봤어?
봤다고들 한다
번데기를 싣고
아버지가 앞에서 끌고 가면서 목청껏
뻔 -
하면 아들이 뒤에서 밀고 가면서 뭐라고 하지?
데기 -
데기 데기 -하지요
옳지 그렇지
그럼 내가 먼저 크게
나무 묘법 -
하거들랑 너희들은 뒤에 따라서
연화경 -
하는거다 내가먼저 할테니까 따라들 하라고.
나무묘법 -
연화경 -
나무묘법연화경 -
나무묘법연화경 -
그때부터는 령귀들도
대사님께서 들어가시면
한쪽으로 비켜주기도 하고 합장으로 인사도 하고
부지런히 한 곳에 앉아 가르쳐 주는 염불을 따라 외우는 이들도 있게 되었다
그러기를 여러날이 지나 가면서
하나 둘 보이지 않게 되고 지금은 모두 떠나고
춥고 음산한하던 곳이 마치 안방마냥 안온해진 것이다
장사는 잘 되고 대사님 오가시는 곳엔
가게 주인들도 모르는 일들로 덕을 보고 있는 것이다
77. 나무묘법연화경
이곳에 주인 사장님
오직 대사님께 박스를 시주하시니 감사하고요
변함없이 항상 장사 잘 되시길...
78. 나무묘법연화경
이 마트에서 나오는 빈박스들로 인해 많은 도움 받지요
십시일반
이사람 저사람 모여 와서 사가는 물건들로 인해 생겨나는 빈 박스들..
대사님은 그 빈 박스들을 시주 받으심으로서
도를 닦으시면서 여러 생명들 배 곯지 않게 해주시는 것이다
나무묘법연화경
79. 나무묘법연화경
어쩔거나요 !
힘들게 들고 나오셨는데 쓰러졌네요
까짖거 또 한번 힘쓰시면 되고요~
자꾸 힘들게 해서 인욕을 시험하나 봅니다
80. 나무묘법연화경
장사가 잘 안 되었나 봅니다
사람들이 물건 사러 많이 오지 않았나 봅니다
한 리어카 가득 높이 쌓였었는데...
나무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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