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삶을읽고요~
영상을보고요
환경이 바뀌어도 새는 계속 날듯이
이생 저생 바뀌어도
우리의 인연업보는
걸림없이
나를 쫓아 날아 다닌다네
한번 두번 세번 네번
수없이 생의 장면
바뀌고 또 바뀌어도
내 자신이 변화를 주지 않는 한
인연에 매어달린
복잡한 업보 들어앉은 끈주머니들
시절 인연 도래 때 마다
하나 하나 펼쳐지면서
화려한 장면 연출하면서
생로병사
우비고뇌에 휩싸여 꿈같은 망상속에
오락가락
환경이 바뀌어도 날아다니는 저 새들처럼
거침없이 질주하는
인생들의 모습
아만 거만 교만 허영 거짓부렁 으시댐
낮추어 보면서 살아감보다
욕심 높여 바라보며 넘쫒아 가는 인생
내면의 숭고함보다
겉이 더 화려해지길 바라는 인생
100년 눈 깜짝할 세월속에
먹고 입고 잠자는 곳
그것이 뭐길래
거기에 매달려
한세상 보내는가?
벌레들도 집을 짓고 새들도 집을짓고
잠시 잠간 머물렀다 떠나면 그만인 것
버려두고 떠날것에 집착 애착 미련두니
허황된 환영속에 영원인양 그리움 쌓아두니
다음생 망념끈 잡고 되돌아 오는구나
오락가락 오락가락
나타났다 사라졌다 또 나타났다가는 없어지고
안타까운 일이로고...
고뇌 고통 끝없는데
벗어날줄 모르는 인생이구나
넘보다 잘나야 하는 인생에 뜻 높으니
어찌 욕심 없는 인생이라 하리요?
조금만 손해 볼 양이면
두 눈 부릅뜨고 달려드는 인생의 모습
필요한것 팔고 사는 시장
물건값 물어 보기도 힘이 드는 곳
사바세게 인생처
진실하고 너그럽게 부드럽고 겸손하게
이런삶 살으라고
호롱불 아래서
어린날 서산달님 넘도록
고구정녕 들려주신
내 아버지의 가훈
사람은 평생 공부를 해야 된다고 일러주신 내 아버지
진실하고 너그럽게 부드럽고 겸손하게
이런삶 살겠습니다
시방세계에 다 통하는 공부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내 아버지
내 어머니
2012.3.3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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