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그늘 아래서
매화향 내리는곳에
사랑하는 나의 님을 초대합니다
노 없는 배를 타고
물결 없는 강물 위를
없는 듯이 오시어요
무색 무향 차 한잔
사랑하는 내 님께 올리니
매화향 내리거든
제일향다 흠향하소서
행여
매화 그림자
찻잔 속을 지날 때면
꽃 그림자 감상하며
사랑하는 이의 마음 헤아려 주시어요
고운 바람 불어와
꽃 한송이 날리어
찻잔속으로 숨어 들거든
감로백미 제일의 매화향다 음미하소서
사랑하는 내 님과 함께
정 담아 나누는
매화향다 한잔
오랜 세월 추억 속에
남아지이다
2012.3.22 춘분 초
매화향 내리는 곳에서
님과 나누는 매화향茶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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