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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26년

편의점

by EugeneChoi 2026. 8. 31.

나는 방황하는 걸까.
요새 기타도 안 치고 공부도 안 한다.
회사에서는 의욕도 없고
하고 싶은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수영. 그래 수영.
꾸준히 수영은 하고 있다.

오늘 8월 30일이네.
지금은 11시 59분이네.
방금 31일이 되었네.

창밖에서 풀벌레 소리가 들려온다.
빗소리도 함께 들려온다.
나는 방황하고 있는 걸까.
이 방황의 끝은 무엇이 될까.

나는 뭘 하고 싶은 걸까- 가 아닌,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 걸까- 가 아닌,
나는 왜 살아가는가- 가 아닌,
그것보다 더 원초적인 질문이 필요하다.
왠지 그 질문이 나를 움직이게 할 것 같다.

 
주말이 벌써 끝났다.
빨리 지나가버렸다.
이럴게 아니라, 한 달을 아예 쉬고 싶다.

 

#편의점

어제 편의점에서 맥주 네 캔 묶음을 샀다.
편의점 아주머니께서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다.
신분증을 보여주자 아주머니는 이렇게 말하셨다.

"어머 98년생이세요? 03년생이신 줄 알았어요."

뭐, 그런 일이 있었다.
아, 아주머니께는 내가 내 나이보다 좀 어리게 보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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