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02.Jun.2026 도쿄 2일차

EugeneChoi 2026. 6. 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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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Jun.2026 도쿄 1일차

#공항아침 7시 비행기라서 전날 미리 도착했습니다.근데 너무 일찍 도착한 걸까요.밤 8시에 도착한 뒤 지금 공항에서 7시간째입니다(새벽 2시).뭐 늦는 것보다야 낫겠죠.덕분에 인천공항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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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부터 읽어야 이해가 쉽습니다



#토니

한 시간 쪽잠을 자고 이마나리 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15분 정도 늦었고 친구 토니는 이미 도착해서 수업을 듣고 있었습니다.
저는 출석부에 이름을 적고, 동의서를 적어 낸 뒤 강습료를 결제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본 토니와 정말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유진!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냈어?"

"토니! 진짜 오랜만이야, 나 잘 지냈지. 너는 어떻게 지냈어?"

"나쁘지 않아. 근데 너 한국 돌아가고부터 계속 일 하는 거지?"

"맞아, 어떻게든 붙어있긴 하네."

"(웃음) 일은 좀 익숙해졌어?"

"응, 전보다는 좀.
... 하지만 그게 내 일을 좋아한다는 의미는 아니야"

"하하하, 물론이지, 이해해."



잠깐의 스몰토크 이후 저와 그녀는 주짓수에 집중했습니다.




#이마나리 체육관

강습을 들었습니다.
체육관의 이름에 걸맞게 이마나리 롤과 아시 기술을 많이 알려주더군요.

저는 체육관에서 나오기까지 정말 몰랐습니다.
제가 같이 스파링을 한 관장님이 '이마나리'라는 거장이라는 사실을요.

단지 아시 기술을 정말 잘 쓰는 여럿 관장님들 중 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뭔가 달랐습니다.

관장님은 먼저 저에게 스파링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정중하게 네! 대답하고 하고 스파링을 시작했습니다.

관장님과 스파링을 시작하자마자 저는 놀랐습니다.
기술에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고 무척 타이트했으며
아시 기술에 걸리면 빠져나오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5분 동안 거의 탭을 7~8번 친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운이 좋게 제가 토홀드로 한 번 탭을 받아냈습니다.
관장님은 순간 "오, 굉장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이후로도 힐훅이나 앵클락으로 계속 탭을 쳤습니다.
네, 그 관장님이 바로 이마나리 선수? 관장님?이었습니다.


(이튿날 체육관에 다시 가서 보니 제가 토홀드로 이긴 분은 관장님이 아니었더랍니다. 관원이었어요. 좀 잘하는 관원.
뭐 하여튼. 수정이 필요해서 수정했습니다.)



웬만하면 버티는데 아시쪽 기술은 빨리 탭을 치는 편입니다.
누굴 다치게 한 기억도 있고..
무엇보다 걸어서 한국에 돌아가고 싶거든요.





스파링이 끝나고 토니를 포함한 몇몇 관원들과 함께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브런치 카페에서 에그 스크램블을 주문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팬케이크를 많이 먹더라고요.
그리고 다들 영어를 잘했습니다.

저는 토니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사람이 5명 이상 모인 모임에서는 말을 잘 안 해.
3~4명까지는 괜찮은데.  나도 잘 몰라. 성격이 그래"

"괜찮아. 내 친구들 중에도 그런 친구들 있어.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그냥 너 모습 그대로 있어.
그리고 내가 널 알잖아. 걱정하지 마."


"고마워. 안심이 됐어."


이후에 관원 친구 하나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관장님에 대해 혹시 알아?

들어는 봤는데 자세히는 몰라.

어쩐지! 너 약간 그런 것 같았어,
"이마나리? 그게 누군데?! 뭐야 나랑 스파링 하자고? 그래 일단 하자."

하하하, 그런 느낌이긴 했어. 진짜 몰랐어.

하하하, 그게 좀 신기했어. 하여튼, 여기 체육관은 되게 유명한 곳이야. 말 그대로 이마나리 체육관이니까.


그렇게 관원들과 여러 대화를 했습니다.
몇몇 친구들과 인스타도 교환했네요.



#포켓몬 숍


아침을 다 먹고 잠시 휴식을 한 뒤에 우리는 각자 흩어졌습니다.

저는 토니와 함께 포켓몬 숍을 가기로 했습니다.

"포켓몬을 좋아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

"응 어렸을 때 포켓몬을 많이 봤거든. 한국에서 살았었으니까. 근데 그거 알아? 할머니가 나 포켓몬 게임하는 거 보면 엄청 뭐라고 하셨어. 할머니가 1930년대에 태어나셨거든.

너도 알지? 한국이랑 일본이랑 그때 안 좋은 관계였던 거. 그래서 내 생일날 내가 포켓몬 게임을 하고 있을 때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오시면 아버지가 침대 밑으로 게임기와 나를 숨겨주셨어. 진짜 웃기지."


"그렇구나. 이해가 되네. 할머니는 분명 일본을 싫어하셨을 거야."

추억. 그걸 추억이라고 말하죠.
그녀의 마음을 이해했습니다.
저도 추억에 빠져 옛날 게임을 하곤 하니까요.


같이 쇼핑을 즐기고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아쉽게도 사진 한 장을 못 찍었네요.

저는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 샤워도 하고 빨래도 하고
기절하듯 잠에 들었습니다.

한 시간밖에 못 잤었으니까요.
그리고 밤에 일어나 사이버대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P.S.


- 머지않아 태풍이 지나간다고 하더군요.
- 오전부터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 지금은 비가 내리네요.
- 빗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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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Jun.2026 도쿄 3일차

게스트하우스에서 무료로 아침도 주네요.감사합니다.#몬스터 헌터 카페친구 토니가 자주 가는 몬스터 헌터 카페를 갔습니다.어릴 때 하던 게임이라 계속 찾게 된다고 하네요.저에게는 메이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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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촬영한 카메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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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Jun.2026 Tok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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