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군인 (2018.04~2019.12)
2018.05.23 화요일 (입소 37일차)
EugeneChoi
2025. 4. 17. 00:12
입소 37일 차.
수료식 연습을 했어... 햇빛에 많이 데어서 그런지... 얼굴이 익었어... 하 수료식 전날에 얼굴이 삶은 문어처럼 익어버리다니... 날씨가 문제였어. 오전에는 무지x300 흐리더니 이게 뭐야아. 흠흠. 훈련병의 밤을 진행했어. 떡이랑 과자, 주스를 받았어. 강의장에 내려가서 훈련 영상, 조교님들의 메시지 영상, 훈련 후 소감문을 감상했어.
다 보고 이렇게 생각했지. '아, 이 맛에 조교 하겠구나' 감동이랑 울컥함이 끓어오를... 뻔 했어. 이런 감정 좋지이.
내일이면 수료식이네. 훈련소의 마지막 밤이 될 것 같아. 핫바 하나 남았는데... 빨리 먹어치워 버려야지. 내일 아는 분들에게 다 전화해야겠어.
오늘의 한 줄 평 : 핸드폰... 가져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