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eChoi 2025. 3. 21. 19:48


언제가 따뜻한 봄이고
언제가 차가운 겨울인가

어머니 계실 때 내리던 가랑비가
어머니 안 계시니 눈이 되어 내리네

어머니 계실 때 빛나던 봄꽃씨들
어머니 안 계시니 흰눈 속에 잠자네

어머니 계실 때 들리던 사랑노래
어머니 안 계시니 외로움만 들리네

어머니 계실 때 가득하던 행복샘
어머니 안 계시니 공허함만 남았네

아- 뒤늦게 깨달았네
그때가 봄이었음을



2025.03.21.
五色英明, 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