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늦갈바람 (2023.10.21.)

EugeneChoi 2025. 1. 2. 01:25

 

늦갈바람


휘-잉 휘-잉

늦갈바람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길가 숲에 쌓인
노오란 낙엽들 사이
짙붉은 마리골드 여러 송이가
쌀쌀한 늦갈바람에
얼굴이 더욱 붉어지고 있다


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