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훈풍에... (2013.03.09.)
EugeneChoi
2024. 12. 22. 15:59
훈풍에
말 해서 무엇하리.
묵묵히 말 없음만
같지 못한 것을.
글 써서 무엇하리.
깨끗한 공백만
같지 못한 것을.
훈풍에 좌선 들어
고요히 법화 봄만
같지 못한 것을.
2013.3.9
경칩 지난 어느 날
훈풍을 맞이하며
관음
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