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쉰 넘은 어느 생일날에 (2012.03.19.)
EugeneChoi
2024. 12. 8. 22:27
쉰 넘은 어느 생일날에
철 없이 살아 온 인생 반
철들고 보니 남은 인생 반
어이하리요?
남은 인생 반을 어떻게 살아야
내 인생 끝나는 날
후회하지 않을거나
그래도
인생 반은 잘 살았노라고
웃음 지으며 갈 수 있을까
장미꽃 향기처럼
향기로운
인생이 되기를
2012.3.19
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