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눈 덮힌 장독 (2012.01.28.)
EugeneChoi
2024. 12. 5. 22:14
눈 덮힌 장독
내가 장독이라면 당신은 하얗게
소복이 내려 앉은 포근한 눈 입니다.
그리운 당신의 마음 쓰고 앉은
속이 까맣게 닳아버린 애간장 담은
나는 당신의 장독입니다.
2012.1.28
김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