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눈꽃 홍매처럼 (2012.01.12.)
EugeneChoi
2024. 12. 3. 00:31
눈꽃 홍매처럼
눈꽃 홍매처럼
흰눈 속 붉음 덩어리들이여.
내 안의 깊은 사랑
뜨거움으로 간직한채 홀로
긴 겨울 이겨내는
한결같은 그 모습.
인내와 정진으로 피어낸
인욕의 꽃.
향기 짙은 홍매의
고결한 자태이어라.
2012.1.12
관음.